[현장인터뷰] 투·타 완벽했던 키움… '4연승' 질주에 사령탑 "든든했다"

[현장인터뷰] 투·타 완벽했던 키움… '4연승' 질주에 사령탑 "든든했다"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4.1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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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선수단이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시즌 1차전 대승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키움)
키움 선수단이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시즌 1차전 대승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키움)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4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시즌 1차전에서 10-0으로 압승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5승(4패)째를 올린 키움은 지난 8일 대구 삼성전부터 이날까지 4연승을 질주했다. 

완벽했다. 타선에선 푸이그(4타수 3안타 4타점)와 이정후(3타수 1안타 3타점)가 만루홈런과 3점 홈런을 날리며 7타점을 합작했다. 김혜성, 박동원, 김주형 등은 멀티히트를 기록, 키움 타자들은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10점을 뽑아냈다. 

선발 투수 최원태는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뒤를 이어 장재영과 하영민도 실점 없이 NC 타선을 깔끔하게 막았다. 

경기 후 최원태는 "계속 연승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원래 생각을 많이 하는데, 생각을 줄이고 오늘 준비한 투구를 잘 던지자고 생각했다. 1회 선취점을 뺏기지 않은 점이 좋은 투구로 이어진 것 같다. 초반 득점지원을 많이 받은만큼 내 투구를 하려고 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홍원기 감독 역시 선수들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 감독은 "최원태가 마운드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1회 위기를 잘 넘긴 후에 자신감을 가지고 투구를 했다. 이정후의 3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푸이그의 KBO리그 첫 만루홈런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고척=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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