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패장' 틸리카이넨 감독 "케이타 공격 인상적, 상대지만 대단해"

[현장인터뷰] '패장' 틸리카이넨 감독 "케이타 공격 인상적, 상대지만 대단해"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4.0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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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사진=KOVO)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의 일격에 당하며 승부를 3차전으로 끌고가게 됐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7일 경기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포스트시즌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1-3(25-18, 19-25, 25-27, 18-25)으로 패배했다. 

우승 트로피까지 단 1승을 남겨뒀던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하면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으나 케이타(35득점)를 막을 수는 없었다. 

경기 후 만난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KB의 승리를 축하한다. 오늘 끝까지 좋은 경기를 펼쳤다. 경기 전에도 말했지만, 배구는 시간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즉점을 하는 팀이 승리하는 것이다. 오늘 KB는 그 기회를 잡았고, 우리는 기회를 못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KB의 승리를 축하했다. 

대한항공은 3세트 24-19로 앞서고 있었으나 케이타의 4연속 득점에 당하며 세트를 내줬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3세트 케이타의 서브 같은 경우 리시브를 했지만, 공격에서 포인트를 못 딴것 뿐이다. 리시브는 좋았다. 어려운 볼을 띄었고, 득점을 내야했는데 그걸 못햇다. 케이타가 어려운 순간에 득점한 건 다시봐도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 승부는 대한항공의 홈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저희 선수들은 충분히 잘 하고 있다. 훈련도 그렇고 경기에서도 잘 하고 있다. 인천 홈 경기장은 익숙한 곳이니 한 두개를 더 잘하면 될 것 같다. 저희 나름대로의 공격을 하겠다"고 각오했다. 

의정부=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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