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3년 15억원' 현대건설, FA 4명 다 잡았다

'양효진 3년 15억원' 현대건설, FA 4명 다 잡았다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4.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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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FA 양효진과 3년 총 15억원에 재계약 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FA 양효진과 3년 총 15억원에 재계약 했다. (사진=현대건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FA(자유계약선수) 선수 4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6일 양효진, 고예림, 이나연, 김주하와의 FA 계약 소식을 전했다. 

먼저 양효진은 3년 계약 연봉 3억 5000만원, 옵션 1억 5000만원 등 총 15억원의 계약을 맺었고, 고예림과는 계약기간 3년 연봉 2억 2000만원, 옵션 5200만원 등 총 8억 1600만원에 계약했다. 이나연은 계약기간 3년, 연봉 1억원에 옵션 6500만원 등 총 4억 9500만원에, 김주하 선수와는 2년 계약 연봉 7000만원, 옵션 1000만원 등 총 1억 7000만원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번 FA계약 진행과정에서 양효진은 지난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뒀지만 우승컵을 들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시작하겠다는 결심으로 이번 협상에 임했고, 구단과 팀을 생각하는 배려의 모습을 보여줬다.

양효진은 “2년 전과 지난 시즌, 모두 두 번이나 우승컵을 들지 못한 아쉬움이 너무 커 다시 도전을 하고 싶었다”며 “늘 최고 대우를 해줬던 구단이라 이번 FA때도 현대건설 팀 잔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데뷔 때부터 뛰어왔던 팀에서 은퇴 전에 꼭 우승컵을 들고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2007년 입단 이후 15년간 활약해온 양효진 선수의 결심에 감사를 표하며, 선수 복지 향상 및 향후 선수 생활 이후의 계획을 함께 모색하고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고예림(레프트), 이나연(세터), 김주하(리베로) 선수와도 FA 재계약을 맺어 다가오는 2022~23 V리그 시즌 제패를 위한 발판을 다졌다.

한편, 현대건설은 "나날이 높아지는 여자 프로배구의 인기와 시청률 상승 등을 토대로 대한민국 여자 프로배구가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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