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뮤지컬 'K팝' 아이돌 4명 데뷔

브로드웨이 뮤지컬 'K팝' 아이돌 4명 데뷔

  • 기자명 로창현 특파원
  • 입력 2022.04.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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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배우 총 23명 가세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브로드웨이 뮤지컬 'K팝(KPOP)'에 한국의 아이돌 스타 4인 등 23명이 캐스팅 돼 관심을 모은다.

뮤지컬 K팝 제작진이 5일 뉴욕에서 추가 캐스팅을 발표했다. 에프엑스 출신의 루나가 지난달 30일 첫 캐스팅 된데 이어 걸그룹 스피카(SPICA)에서 '보형'으로 활동하고 듀오그룹 킴보(KEEMBO)에도 참여한 김보형, 걸그룹 미쓰에이의 '민' 이민영, 보이그룹 유키스(U-KISS)의 '케빈' 케빈 우가 참여한다. 모두 그룹 활동과 별개로 솔로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만들고 있는 주인공이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K팝(KPOP)'에 한국의 아이돌 스타 4인 등 23명이 캐스팅 돼 관심을 모은다. 사진은 가장 먼저 캐스팅된 에프엑스 출신의 루나. (사진=뉴욕한국문화원)
브로드웨이 뮤지컬 'K팝(KPOP)'에 한국의 아이돌 스타 4인 등 23명이 캐스팅 돼 관심을 모은다. 사진은 가장 먼저 캐스팅된 에프엑스 출신의 루나. (사진=뉴욕한국문화원)

 

또한 줄리아 아부에바, 윌 브릴, 메이저 커다, 황주민, 정진우, 강지호, 금미연, 제임스 고, 김보형, 에디 리, 줄리 리, 이민영, 이해찬, 에이브러햄 림, 케이트 미나 린, 어비 메릴리스, 패트릭 박, 케빈 우, 존 이 등 미국과 한국계 유망 배우들이 대거 가세했다.

뮤지컬 'K팝'은 한국 문화를 다룬 첫 브로드웨이 쇼라는 의미와 함께 캐스트 중 16명이 브로드웨이 무대에 데뷔하는 진기록도 갖게 됐다. 제이슨 킴의 원작을 우드쉐드 콜렉티브와 제이슨 킴이 각색했으며 작사는 한국계 헬렌 박과 맥스 베르논, 연출은 테디 버그만, 안무는 제니퍼 웨버, 음악 지휘는 수진 킴-램지가 각각 맡았다.

내용은 내적 갈등으로 힘겨워하는 글로벌 수퍼스타 가수가 가장 큰 기획사 중 하나를 문닫게 할 정도로 위험에 빠뜨리면서, 단 하루 열리는 특별한 콘서트를 위해 온갖 노력을 쏟아붓는 이야기다.

따라하기 쉬운 비트, 신나는 안무, 짜릿한 흥분이 넘쳐나는 작품으로 2017년 가을에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8년에 리처드 로저스 어워드를 수상한 것을 비롯, 루실 로텔 어워드에서 최고 뮤지컬 부문을 포함해 세 개의 상을, 오프브로드웨이 얼라이언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또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에서는 7개 부문에 노미네이션 된 바 있다.

뮤지컬 'K팝'은 맨하탄 50가의 '더 서클 인더 스퀘어 시어터'에서 10월 13일 프리뷰가 시작되고 11월 20일 대망의 오프닝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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