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키움 전병우, 5번→ 2번 전진배치… 홍원기 감독 "타격감 괜찮은듯"

[사전인터뷰] 키움 전병우, 5번→ 2번 전진배치… 홍원기 감독 "타격감 괜찮은듯"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4.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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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전병우가 지난 3일 고척 롯데전에서 시즌 1호 끝내기 안타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키움)
키움 히어로즈 전병우가 지난 3일 고척 롯데전에서 시즌 1호 끝내기 안타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키움)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G트윈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2~3일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 시리즈에서 키움은 1승 1패를 거뒀다. 특히 3일 경기에선 연장 승부 끝에 키움이 웃었다. 3-3으로 맞선 10회 말 1사 후 우익수 앞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전병우가 최준용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뽑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전에서 5번 타자로 출격했던 전병우가 오늘 경기에선 2번 타자로 타순이 올랐다. 홍원기 감독은 "(끝내기 안타를 쳤던) 그런 측면도 있고, 타격 감이 괜찮은 것 같아서 전진배치를 시켜봤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전병우에 대해 "선수들 중에는 그런 타이밍이 있는 경우가 있다. 결혼이라던가, 득남·득녀 등 동기부여가 된다. 전병우는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고 우리 팀에는 없어선 안 될 선수다. 그동안 기회는 많이 받았지만 의욕이 앞서지 않았나 싶다"며 "시범경기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그런 결과가 조금씩 나오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날 키움의 선발은 타일러 애플러가 나선다. 애플러는 시범경기 4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7.24를 기록했다. 첫 등판에선 좋았으나 시범경기 막판 흔들리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정규시즌 첫 등판. 애플러의 이닝이나 투구수를 제한해뒀을까. 홍원기 감독은 "일단은 주중 첫 경기라 일요일 경기도 생각을 해야한다. 우선 5회까지 생각 중이다. 어떤 변수가 생길진 모르겠지만, 5회까진 잘 던졌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키움은 이용규(좌익수)-전병우(1루수)-이정후(중견수)-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김주형(유격수)-송성문(3루수)-김재현(포수)-박찬혁(지명타자)의 라인업을 꾸렸다. 

고척=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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