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때려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스리런 홈런을 포함한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부터 거침없었다. 김하성은 2회 1사 3루 상황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데인 더닝을 상대로 1타점 3루타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기세를 몰아 시범경기 첫 홈런까지 올린 김하성이었다. 그는 3회 2사 2·3루 상황에서 텍사스의 바뀐 투수 D.J. 매카시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담장을 넘겼다. 김하성의 올 시즌 시범경기 1호 홈런이자, MLB 시범경기 통산 첫 홈런이었다.
이후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초 수비때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텍사스를 상대로 11-5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스리런 홈런을 포함한 멀티히트로 무서운 타격감을 뽐낸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320에서 0.345(29타수 10안타)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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