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역사의 흔적...제주 4·3길을 걷다

아픈 역사의 흔적...제주 4·3길을 걷다

  • 기자명 박영선 인턴기자
  • 입력 2022.03.30 12:5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관광공사 계절 여행 콘텐츠 ‘제주마을산책 4·3길을 걷다’

(사진=비짓제주)
(사진=비짓제주)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인턴기자] 제주관광공사는 30일 제주 4·3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여행 콘텐츠 ‘제주마을산책 4·3길을 걷다, 봄편-조천읍’을 발표했다.

이번 제주마을 산책편은 제주의 아픈 역사인 4·3을 주제로 ‘4·3의 흔적 그곳에도 따뜻한 봄이 오길’과 ‘결국 봄은 온다’로 구성됐다. 특히, 현기영 작가의 소설 ‘순이삼촌’의 배경이 되는 북촌리 마을길과 조천읍에서 아픈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장소들을 소개하고 있다.

우선 ‘4·3의 흔적 그곳에도 따뜻한 봄이 오길’ 편은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남긴 북촌리 마을을 중심으로 북촌마을 4·3길, 너븐숭이 4·3기념관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북촌포구 이야기, 당시 주민들의 피난지였던 함덕 서우봉 진지동굴 등을 살펴보며 4·3의 흔적을 따라가 볼 수 있다.

'결국 봄은 온다' 편에서는 습지를 품은 마을이자 선흘리 곶자왈인 동백동산과 근처 맛집, 숲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 필름 현상소인 제주필름 등 요즘 감성을 담은 조천읍의 핫플레이스를 소개한다.

김영환 제주관광공사 통합디지털플랫폼 그룹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계절별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제주다움의 매력이 가득한 마을 체류형 콘텐츠를 확장해 나가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비짓제주 콘텐츠 기반의 홍보를 지속해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콘텐츠는 제주 공식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