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독립·대안영화로 스크린 여행을 떠날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유료 배지 사전등록이 22일부터 시작한다. 영화제는 오는 4월 28일~5월 7일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영화제 배지는 게스트와 인더스트리, 아카데미, 프레스 등이다. 게스트·인더스트리 배지 신청은 오는 22일~4월 12일이며, 사전등록시 금액은 7만원이다. 아카데미 배지 사전등록은 단체 신청만 가능하며, 지난 15일~4월 1일로 3만원이다.
영화제 기간 중 배지 소지자는 1일 4매까지 상영작 티켓 발권이 가능하다. 다만, 아카데미 배지는 현장 예매만 가능하며, 본인에 한해 상영작 티켓 1일 3매 발권이 가능하다.
모든 배지 혜택은 전주 프로젝트 행사장 입장, 전주 돔 상영 무료입장, 영화제 기념품 구매 10% 할인 등이 있다.
배지 신청은 전주국제영화제 배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각 배지 신청 대상에 따라 요청하는 증빙자료를 첨부해 온라인 등록 후 영화제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받은 대상은 등록 기간 내 해당 금액을 결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한편, 올해 공모에는 지난해 총 993편의 출품작보다 약 170편 많은 총 1169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선정작은 총 25편으로 극영화 19편, 다큐멘터리 1편, 실험영화 3편, 애니메이션 2편이다. 주요 한국 단편 경쟁 선정작은 겹겹이 여름(백시원), 그렇고 그런 사이(김인혜), 29번째 호흡(국중이) 등이다.
조직위원회는 영화제 공식 포스터도 공개했다. 올해 포스터 모티브는 영사기가 스크린에 빛이 투사될 때 나타내는 삼각형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또 코로나 극복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펼치며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
태흥영화사 회고전도 열린다. 지난해 10월 별세한 이태원 전 태흥영화사 대표를 기리는 의미로 경마장 가는 길, 기쁜 우리 젊은 날, 금홍아 금홍아, 세기말, 취화선 등 8편이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