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커쇼와 1년 계약 공식 발표 "왕이 돌아왔다"

LA다저스, 커쇼와 1년 계약 공식 발표 "왕이 돌아왔다"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3.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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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턴 커쇼. (사진=AFP연합뉴스)
클레이턴 커쇼.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한때 이적설이 돌았던 클레이튼 커쇼(34)가 LA 다저스에 잔류한다.

LA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킹 커쇼가 돌아왔다'는 문구와 함께 커쇼의 복귀를 환영하는 이미지를 게재, 커쇼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조건은 계약 기간 1년에 연봉 1700만 달러다.

커쇼는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는 2006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다저스에 입단한 뒤 2010년대 MLB 최고의 투수로 활약하며 다저스에서만 14년을 뛰었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상(MVP) 1회, 사이영상 3회 수상을 했고, 이 기간 단 한 시즌도 3점대 이상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LA다저스가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커쇼의 복귀를 환영했다. (사진=LA다저스 트위터)
LA다저스가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커쇼의 복귀를 환영했다. (사진=LA다저스 트위터)

그러나 커쇼는 2019년부터 구위가 떨어지면서 기량이 쇠퇴했다. 지난 시즌엔 왼팔 전완근 통증에 시달리면서 10승 8패 평균자책점 3.55의 평범한 성적을 거뒀다. 커쇼는 왼팔 부상으로 인해 포스트시즌을 소화하지 못했고, 그대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전과 같은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한 커쇼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커쇼는 MLB 직장폐쇄가 풀리자마자 1년 계약으로 다저스 복귀를 선택하며 친정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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