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클럽하우스-버스 새 단장… 2022시즌 새로운 마음으로

한화, 클럽하우스-버스 새 단장… 2022시즌 새로운 마음으로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3.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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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한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 (사진-한화이글스)
새단장한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 (사진-한화이글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한화이글스가 스프링캠프 종료와 함께 새로운 분위기로 시즌을 맞을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한화이글스는 오는 25일까지 그라운드 흙 교체 공사를 진행한다. 변형이 적어 불규칙 바운드를 최소화 할 수 있어 미국 MLB 구장에 사용하는 인필드 믹스로 내야 흙을 교체하고, 마운드 역시 재정비한다.

또 내외야 펜스 역시 규정보다 더 높은 수준의 재질로 교체해 공격적인 펜스플레이에도 부상 위험을 줄였다.

이는 젊은 선수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 강화는 물론 시프트를 통해 수비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는 팀의 방향성에 시너지를 내기 위함이다.

또, 홈팀 클럽하우스 리뉴얼 공사도 마쳤다. 박찬혁 대표이사가 지난 시즌 후 주장 하주석과 만나 선수들의 고충과 조언을 직접 듣고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원 작업에 따른 대표적인 사례다.

주장 하주석은 선수단을 대표해 라커와 수납장의 공간 활용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고, 직접 설계에도 참여해 함께 논의를 진행했다.

교체된 한화이글스 구단 버스. (사진=한화이글스)
교체된 한화이글스 구단 버스. (사진=한화이글스)

이와 함께 아직 연한이 남아있는 구단 버스도 교체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구단 정체성 강화와 소속감 고취를 위해 구단이 진행중인 선수단 시설에 대한 통일된 디자인을 적용하는 인터널 브랜딩의 일환으로, 구단의 변화 의지에 선수단의 의견까지 반영되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전 뿐 아니라 서산의 시설들도 리뉴얼이 완료됐다. 한화이글스는 1군-퓨처스 트레이닝 방향 일원화를 위해 이지풍 수석 트레이닝 코치를 영입한 이후 근력과 근육 증가 목적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지양하고, 경기력 향상을 위한 운동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춘 펑셔널 트레이닝(Functional Training)을 진행중이다.

한화이글스 서산구장 트레이닝실. (사진=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서산구장 트레이닝실. (사진=한화이글스)

이를 위해 서산구장 실내연습장 내 불펜을 트레이닝실로 변경하고, 이 곳에서 1군과 같은 방식의 다양한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실내 연습장 내 불펜을 야외로 이동하면서 히츠 퍼포먼스 랩(H.I.T.S. Performance Lab)으로 리뉴얼, 랩소도와 초고속 카메라를 통한 투수들의 데이터 수집 장소로 용도를 확대했다.

한화이글스 서산구장 히츠 퍼포먼스 랩. (사진=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서산구장 히츠 퍼포먼스 랩. (사진=한화이글스)

히츠 퍼포먼스 랩에서는 여러대의 초고속 카메라 설치가 가능해 선수들의 모션을 입체적으로 감지할 수 있어 선수들의 투구 데이터를 더욱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시범경기 기간 구장 내부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 시즌 개막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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