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가 생일을 맞아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등장했다.
10일, 글로벌 케이팝 팬덤 플랫폼 '후즈팬(Whosfan)'에 따르면 슈가가 '타임스퀘어에서 생일 축하받을 아이돌은 누구?' 3월 2주 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후즈팬의 지원을 통해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생일 축하 광고가 송출된 것.
9일 생일을 맞은 슈가는 2월 14일부터 2월 2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타임스퀘어 광고 투표에서 35.7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드림캐쳐의 다미(31.89%)와 이펙스의 예왕(16.91%)이 차례로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광고는 뉴욕의 타임스퀘어 심장부로 알려진 ‘tkts’ 바로 옆 건물, 가로 47m 길이의 대형 전광판에 현지 시각 기준으로, 슈가의 생일 주간인 3월 7일부터 3월 13일까지 일주일간 송출된다.
후즈팬 측은 10일 오전, 유튜브 '후즈팬TV' 채널을 통해 해당 광고가 송출되고 있는 현지 영상을 공개했다. 광고는 슈가의 글로벌 팬이 직접 제작한 영상으로 의미를 더했다.
해당 광고 영상에서는 슈가의 생일을 축하하는 문구가 한국어로도 등장했으며, 아티스트적 면모와 프로듀싱 능력까지 자랑해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았다.
한편, 후즈팬에서는 생일을 맞는 케이팝 아티스트들을 위해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 광고 구좌를 놓고 매주 글로벌 팬들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3월 5주 차에 생일을 맞는 에이티즈 성화, 아이콘 구준회, 아스트로 차은우, 원위 하린, 갓세븐 잭슨, 레드벨벳 아이린, 위너 송민호, 시그니처 지원, 시크릿 넘버 민지, BAE173 무진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해당 투표는 오는 14일 오전 11시에 마감된다.
글로벌 케이팝 팬덤 플랫폼 후즈팬은 2020년 5월 22일 공식 론칭 이후 글로벌 케이팝 팬덤의 성원 아래에 1년 만에 550만 유저 확보에 성공, 최근에는 660만 유저를 돌파했다. 현재 후즈팬 앱에서는 글로벌 팬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