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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두산 선발진, 이영하에 달렸다
  • 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2.2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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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영하 역투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올 시즌 두산 베어스 선발진의 '키'는 이영하(25)다. 

두산은 2022시즌 선발진을 아리엘 미란다-로버트 스탁-최원준-이영하-곽빈으로 구상하고 있다.

지난해 정규리그 MVP에 빛나는 미란다, 최고 162km의 강속구 투수 스탁이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여기에 '토종 에이스'로 발돋움한 최원준, 가능성을 보여준 '영건' 곽빈까지.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괜찮다.

이영하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영하는 2019시즌 17승 4패 평균자책점 3.64로 맹활약하며 두산 선발진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됐다. 시즌이 끝난 뒤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뽑히며 향후 한국야구를 이끌 우완 에이스로도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후 부침을 겪었다. 2020시즌 성적은 42경기서 5승 1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4.64. 선발로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8월 말까지 선발로 19경기에 등판했는데, 3승(8패)에 그치며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했다. 

오히려 불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마무리로 전환한 뒤 23경기서 2승 3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1.04로 호투했다.

2021시즌도 비슷했다. 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8월까지 단 1승에 그치며 평균자책점 11.17을 기록했다. 불펜 변신은 성공적. 9월 이후 24경기에 구원 등판해 4승 1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1을 기록하며 팀의 가을 야구를 이끌었다.

또한, 포스트시즌 무대서도 호투를 이어가며 팀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선봉장이 됐다. 

지난 2년간 선발과 불펜에서의 모습이 180도 다른 이영하였다. 

그럼에도, 이영하는 올 시즌 선발을 준비한다. 

지난해 선발진 운용에 애를 먹었던 두산이기에, 이영하에 기대를 거는 것. 김태형 감독 역시 "(이)영하는 선발을 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KBO리그 144경기 장기 레이스의 중심은 항상 선발진이다. 탄탄한 선발진을 갖춰야 안정적으로 시즌을 치를 수 있기 때문. 이영하가 불펜에서 보여준 모습을 그대로 가져간다면, 두산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이영하가 2019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이영하가 부활에 성공한다면, 당분간 두산의 마운드 걱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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