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글로벌 4대 로봇강국 진입 목표”

경남도 “글로벌 4대 로봇강국 진입 목표”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2.02.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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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기업·소부장기업의 생산설비 고도화 전환 지원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경남상도가 정부의 ‘글로벌 4대 로봇강국 진입’이라는 정책 방향에 발맞춰, 로봇산업 육성계획을 추진한다.

경남로봇랜드재단 로봇연구센터 전경.
경남로봇랜드재단 로봇연구센터 전경.

경상남도는 “뿌리기업 및 소부장기업의 생산설비 고도화 전환지원과 서비스로봇 및 로봇부품기업 육성을 위한 실증지원을 통해 경남 로봇산업 육성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핵심은 지속가능한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이다. 주요 추진 방향으로 협동로봇·다관절로봇·핵심부품·SW 등 제조로봇분야, 웨어러블로봇·서비스로봇 모듈·SI(시스템설치) 등 서비스로봇분야, 지역혁신플랫폼(USG공유대학)을 통한 인재육성 및 로봇 콘텐츠 개발분야가 있다.

경상남도 내 로봇산업 지원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 제조로봇기술센터와 경남로봇랜드재단 로봇연구센터는 로봇산업 기반 구축, 기업지원사업 수행, 공동연구개발 등 로봇산업을 육성·보급지원한다.

경남테크노파크 제조로봇기술센터는 기계, 자동차 등 연관 산업수요를 바탕으로 로봇 시험 기반확충, 스마트 공장용 로봇 실증 보급, 뿌리기업 맞춤형 제조로봇 공정연구 개발 등을 통해 제조로봇 기술 고도화와 타 산업과의 융복합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 54개 사 59건의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신규고용 66명을 창출했고, 국산로봇 44대를 보급해 도내 기업의 생산성 27% 향상, 불량률 42% 감소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고정밀 감속기의 경우 국내 시험기관 부재로 감속기 기업의 기술개발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으나 2020년 6월 로봇용 고정밀 감속기 시험장비를 도입해 도내 감속기 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경남로봇랜드재단 로봇연구센터는 서비스로봇의 수요증가와 비대면 경제 확산 기조에 발맞춰 서비스 로봇산업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입주기업(27개소)을 대상으로 로봇기술개발, 마케팅, 컨설팅 등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건의 로봇기술개발 과제, 20회의 컨설팅 및 13건의 마케팅 활동 등의 지원을 받아 기술력 및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고 수요처 7건 확보, 신규사업 6건 수주, 저작·상표권 3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서비스로봇 공통 플랫폼 개발 지원을 통해 경남 지역 로봇 완제품 기업 육성 3개 사와 이들 기업이 개발한 반 자율 주행 공통 모빌리티 기반 서비스로봇 3종 5대를 개발했으며, 올해는 경남로봇랜드 테마파크에서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것처럼 로봇을 데리고 다니는 날이 곧 온다”며 “우리 도에 특화된 로봇산업과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국내 로봇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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