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2천억 지원”

“2027년까지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2천억 지원”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2.02.15 15:0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기정통부, 올해 네트워크 과부하 방지기술 등 과제 수행… “세계 3대 기술강국 진입 목표”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283억원을 추가, 오는 2027년까지 총 2000억원 규모로 확대 지원한다.

차세대 차량통신(5G-NR-V2X) 통신기술개발 기대효과.(과기정통부)
차세대 차량통신(5G-NR-V2X) 통신기술개발 기대효과.(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범부처 자율주행사업을 본격 시작해 2027년까지 레벨 4 이상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170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레벨 4는 차량 스스로 상황을 인지·판단해 비상시에도 운전자의 개입이 불필요한 수준이다.

올해는 자율주행차량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율주행차량 데이터·통신 보안성 평가기술, 안정적인 통신성능을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과부하 방지 기술 등 2개 과제를 수행한다. 오는 2025년까지 9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초고속·초저지연·고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차량통신(5G-NR-V2X) 기술 확보를 위해 커넥티드 자율주행을 위한 차세대 차량통신(5G-NR-V2X) 성능검증, 레벨4 이상 자율주행 서비스 지원을 위한 차세대 차량통신(5G-NR-V2X) 통신기술 등 2개 과제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283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군집주행, 원격주행 등 한층 고도화된 자율주행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기술이며,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실증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향후, 우리나라가 세계 자율주행 차량통신 기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국토부와 함께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차량통신 방식 단일 표준화를 위해 공동 실증·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부처 합의에 따라, 올해에는 LTE-V2X 기능에 대한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에 고속도로에서 두 통신방식(LTE-V2X/WAVE)을 병행하는 시범사업을 거쳐, 2024년 이후 단일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세계 자율주행 3대 기술강국 진입을 위해 자율주행의 핵심인 인공지능, 차량통신 등 정보통신기술 융합기술 확보에 힘쓰고, 인프라 마련에도 관계부처와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올해 신규로 지원하는 기술개발 사업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공고 중이며, 공고마감(2월) 후 제안서 평가 및 사업자 선정(3월) 후 4월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