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KB손해보험이 2연승에 도전한다.
KB손해보험은 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센터 양희준의 활약이 괜찮다. 이날 경기서도 선발로 나선다.
경기 전 만난 후인정 감독은 "양희준이 선발로 나온다. 잘해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일단은 파이팅이 좋다. 케이타와 같이 파이팅을 해줄 선수가 필요했는데, 양희준이 그 역할을 잘 하고 있다. 공격이나 서브, 다방면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능력치를 다 발휘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정호의 컨디션도 좋다는 평가다.
후 감독은 "본인은 통증도 없고 100%라고 하는데, 지켜보는 입장에선 90% 정도라고 생각한다. 믿고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4라운드 맞대결서 현대캐피탈에 3-1로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다. 그러나, 이날 상대할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합류하면서 전력이 보강됐다.
후 감독은 " 펠리페가 들어가면서 공격력이 좋아졌고, 원래부터 리시브가 좋았던 팀"이라며 "그래도 우리 팀 서브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는 미스하더라도 강한 서브로 흔들어야 편한 시합을 할 수 있다고 주문했다. 상대 경기력보다는 우리 팀이 어느 정도 할 수 있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의정부=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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