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빙속 김민석, 남자 1500m 동메달! 한국에 첫 메달 선물

[베이징올림픽] 빙속 김민석, 남자 1500m 동메달! 한국에 첫 메달 선물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2.02.08 23:56
  • 수정 2022.02.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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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이 8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김민석이 8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김민석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물했다. 

김민석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서 1분 44초 24를 기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8 평창올림픽서 19세의 나이로 동메달을 차지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김민석. 이번 대회서도 본인의 기량을 맘껏 발휘하며 2회 연속 올림픽 시상대에 올랐다.

김민석은 11조 인코스에서 세계기록 보유자 키엘드 나위스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김민석은 초반 300m를 25초 38로 끊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 300~700m 구간을 25초 38, 700~1100m 구간을 26초 61로 통과하며 페이스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민석의 질주 / 사진=연합뉴스)
(김민석의 질주 / 사진=연합뉴스)

나위스가 무섭게 치고 나가자, 김민석은 이를 악물고 매섭게 따라붙었다. 그는 마지막 구간을 28초 50의 기록으로 끊으며 전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뛴 나위스는 1분 43초 21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직전 조에서 뛴 토마스 크롤(네덜란드)은 1분 43초 55의 기록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했는데, 바로 다음조에서 뛴 나위스가 올림픽 기록을 다시 깨면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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