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완패' 이영택 감독 "현재 상황은 우리보다 흥국생명이 강팀"

[현장인터뷰] '완패' 이영택 감독 "현재 상황은 우리보다 흥국생명이 강팀"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2.02.0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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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 / 사진=KOVO)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 /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KGC인삼공사가 연승에 실패했다.

KGC인삼공사는 8일 인천 삼산 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V리그 5라운드 맞대결서 세트포인트 0-3(23-25, 23-25, 18-25)로 패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세트 초반 리드를 잡았으나, 세트 중반부터 흔들리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완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만난 이영택 감독은 "현재 순위표 상으로는 흥국생명보다 위에 있지만, 오늘 경기 내용을 보면, 현재 상황은 우리보다 흥국생명이 강 팀인 것 같다. 결국엔 승부처에서 풀어나가지 못해 패하지 않았나"라고 전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염혜선은 1세트 중반부터 투입되며 코트를 진두지휘했다. 지난 3일 페퍼저축은행전 복귀전 이후 두 번째 경기였다. 이 감독은 "잘 풀기도 했는데, 한 번 막혔을 때 헤쳐나가는 능력이 미흡했던 것 같다"며 "아직 감각적인 측면에서 부족한 것 같다. 토스뿐만이 아니고, 수비나 블로킹도 더 할 수 있는 선수인데, 아직 그런 감각은 부족한 걸로 보여진다"고 평했다.

한편, 리베로 노란은 경기 중간마다 교체 투입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다만, 아직은 통증이 있어 리베로 출전은 힘들다. 

이 감독은 "훈련은 정상적으로 참석을 하고 있는데, 통증이 생기다 안 생기는 상황이다. 무릎을 처음 다쳐서 본인이 통증 강도나 두려움이 있다. 리베로로 아직은 투입을 못 시키는 상황이다. 아픈 선수를 무리하게 기용하면 안 되기 때문에 시간을 더 줘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천=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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