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재, 인천서 K리그 첫 도전 나선다

이용재, 인천서 K리그 첫 도전 나선다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1.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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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K리그에 데뷔하게 된 이용재 / 인천 유나이티드)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K리그에 데뷔하게 된 이용재 / 인천 유나이티드)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용재가 인천 유니폼을 입는다. 나이 서른에 나서는 첫 K리그 도전이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는 27일 "포항 유스 출신으로, 영국·프랑스·일본 등 해외 경험을 가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용재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이용재는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팀 소속이던 2007년 대한축구협회의 우수선수 해외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으로 넘어가 왓퍼드와 유소년 계약을 맺었다. 이어 2009년 프랑스의 낭트로 이적해 4시즌 동안 45경기 3골의 기록을 남겼다. 2013년에는 프랑스 3부리그 레드스타로 임대 이적해 29경기 4골을 넣기도 했다.

이후 2014년 여름 J리그 V-바렌 나가사키를 시작으로 교토 상가, 파지아노 오카야마 등에서 뛰며 꾸준히 일본 무대를 누볐다. 그리고 어느새 서른이 된 그는 이제 인천 소속으로 K리그 무대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이용재는 최전방뿐 아니라 좌우 측면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공격수다. 많은 활동량과 폭넓은 움직임, 탁월한 공간 침투를 바탕으로 조성환 감독이 추구하는 빠르고 조직적인 공격에 적격이라는 평이다.

인천에 합류한 이용재는 "좋은 이야기를 나눠 올 수 있었다"라며, "K리그 첫 도전이라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두 자리 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이용재는 팀의 창원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자신의 첫 K리그 시즌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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