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지도한 실트 감독, 이번엔 김하성과 한팀… SD 컨설턴트 부임

김광현 지도한 실트 감독, 이번엔 김하성과 한팀… SD 컨설턴트 부임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1.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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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실트 전 세인트루이스 감독. (사진=연합뉴스)
마이크 실트 전 세인트루이스 감독.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김광현과 한솥밥을 먹었던 마이크 실트 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이번엔 김하성과 인연을 맺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구단은 27일(한국시간) 실트 전 감독을 선수 육성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실트 전 감독은 샌디에이고에서 선수 개발 부분의 컨설턴트 역할을 맡는다. 이로써 지난 2년 동안 김광현을 지도했던 실트 감독은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과 새롭게 인연을 맺게 됐다.

실트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경질된 뒤 지난해 10월 샌디에이고의 제이스 팅글러 감독의 후임으로 감독 면접을 봤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밥 멜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고, 실트 감독의 복귀는 무산됐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실트 감독의 손을 놓지 않았다. 실트 감독은 유망주들의 훈련 방법과 시스템에 관해 조언할 전망이다.

실트 감독은 세인트루이스에서만 18년 동안 지도자 생활을 한 베테랑 지도자다. 스카우터로 시작해 마이너리그 코치와 감독, 메이저리그 코치를 맡았다. 2018년 7월 마이크 매시니 감독이 자진 사퇴하며 감독 대행 역할을 맡았다. 

감독 대행 당시 41승 28패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정식 감독이 됐고, 2019년부터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지난해 10월 '야구 철학과 가치관 차이'를 이유로 경질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마이크 힐 부회장이 이끄는 필드 운영 부서에서 새로운 직장을 찾았고, 이후 샌디에이고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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