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1강' 현대건설, 후반기서 '최다 연승 기록' 재도전

'절대 1강' 현대건설, 후반기서 '최다 연승 기록' 재도전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2.01.25 13:36
  • 수정 2022.02.0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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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선수단 / 사진=KOVO)
(현대건설 선수단 /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전반기에 아쉽게 놓쳤던 최다 연승 기록. 후반기서는 달성할 수 있을까.

'절대 1강' 현대건설이 V리그 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에 재도전한다. 

V리그 여자부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은 2009-2010시즌 GS칼텍스가 작성한 14연승이다.

올 시즌 현대건설은 개막 후 무패 행진을 내달리며, 개막 최다 연승 신기록(12연승)을 새로 썼다. 

내친김에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한 현대건설. 그러나, 3라운드서 제동이 걸렸다.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한 것. 현대건설은 12연승을 마감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첫 패배 이후 팀은 더욱 단단해졌다. 당시 강성형 감독은 "연승하면서 행복한 것도 있었지만, 감각이 무뎌진 것도 있었다"며 "패배가 선수들에게 자극제가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현대건설은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면서도 어떻게든 승리를 쟁취하며, 다시 11연승을 질주했다. V리그 남녀부를 통틀어도 단일 시즌에 10연승을 두 차례 이상 달성한 팀은 올 시즌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그만큼 막강한 포스를 뽐내고 있다.

어느덧 11연승. 발판은 마련됐다. 3연승만 더 하면 대기록에 다가선다.

휴식기를 가진 덕에 재충전도 완료했다. 또한, 최근 야스민의 강서브가 물이 올랐다. 지난 19일 흥국생명과의 4라운드 맞대결서는 무려 5연속 서브에이스를 터트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24경기서 단 1패만을 당한 현대건설은 23승 1패 승점 68을 기록하며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적이다. 이제는 기록에 도전하는 입장이다. 한 시즌 팀 최다승(25승), 최다 승점(73)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현대건설은 오는 28일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새역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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