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김종민 감독, 이고은? 이윤정? "컨디션 좋은 선수가 선발"

[사전인터뷰] 김종민 감독, 이고은? 이윤정? "컨디션 좋은 선수가 선발"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1.2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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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사진=KOVO)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누가 선발이냐고요? 아직 고민 중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V-리그 GS칼텍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도로공사는 GS칼텍스에 앞선 2019-2020시즌 4라운드부터 2021-2022시즌 1라운드까지 정규리그에서만 10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2라운드, 3라운드를 모두 잡아내며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제는 GS칼텍스전에 자신감이 생긴걸까. 경기 전 만난 김종민 감독은 "자신감을 갖고 있지는 않다. 자신감보다는 저희팀 에이스 켈시가 지난 시즌 GS 에이스였던 러츠가 빠져서 (GS가) 블로킹이 얕아지다보니 공격이 수월해진 것 같다. 수치의 차이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이날 경기는 올스타전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다. 현재 도로공사는 18승 5패로 승점 51을 기록 중이다. 3위인 GS칼텍스(15승 8패·승점 46)가 도로공사를 추격 중이다. 때문에 오늘 경기는 양 팀에게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 

김종민 감독은 "(GS는) 플레이오프에도 만날 수 있는 상대라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5라운드 첫 경기도 GS칼텍스와의 경기여서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오늘 게임을 이긴다면 경기 운영을 편하게 가져갈 수 있다. 만약 지게 된다면 5라운드까지 지켜봐야하는 상황이 된다. 충분한 휴식기가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힘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투 세터 체제로 가고 있는 도로공사. 시즌 초반은 이고은이 주전으로 코트에 나섰지만, 2라운드부터는 중고 신인 이윤정이 선발로 나섰다. 최근 이윤정이 주춤하자 이고은이 다시 선발로 나서고 있다. 김종민 감독은 "오늘도 사실 고민 중이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선발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이)고은이가 좋은 건 사실이다. 볼스피드와 힘이 실려있다. (이)윤정이는 지쳤는지, 체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이윤정이 들어가면) 상대가 조금의 변화가 있다. 고은이가 들어가면 상대가 고은이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어서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충=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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