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골밑 지배' 자밀 워니, "팀이 하루에 1% 좋아졌으면"

[현장인터뷰] '골밑 지배' 자밀 워니, "팀이 하루에 1% 좋아졌으면"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1.1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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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자밀 워니 (사진=KBL)
서울 SK 자밀 워니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워니가 라렌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웃었다.

서울 SK는 19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85-82로 승리했다. SK는 7연승 행진을 달리며 시즌 전적이 25승 8패가 됐다.

이날 자밀 워니는 33분 36초를 뛰면서 30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워니는 "정말 좋은 경기였다.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지나면서 경기력이 떨어질 수 있었는데 감을 찾아서 다행이다. KT도 좋은 경기를 했다. 캐디 라렌도 정말 좋은 선수인데 좋은 경기를 해서 기분이 좋다"라고 전했다.

마지막 덩크를 한 장면에 대해선 "정신적으로 흔들려서 덩크를 했다(웃음). 워낙 중요한 경기여서 감정조절이 잘 안 됐다. 타임아웃을 부르면서 전희철 감독님이 개의치 말고 수비를 하자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돌아봤다.

올 시즌 들어 워니의 플로터는 엄청난 무기로 자리매김했다. 워니는 "저희 팀에서 공격에서 역할을 하다보니까 감을 올리기 위해서 연습을 많이 했다. 좋은 선수들이 많으면서 믿어주니까 잘 이어지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까 득점 확률도 같이 올라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7연승을 달리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연승도 좋지만 팀이 하루에 1%씩 좋아졌으면 좋겠다. 1등을 하고 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연승을 하면서 팀이 좋아지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경기 전 서동철 감독은 "워니를 가장 잘 막는 것이 캐디 라렌"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대해 워니는 "캐디 라렌이 신장도 좋고 높이가 있다. 공격 횟수를 많이 얻었다. 다른 선수와 비슷한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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