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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조성원 감독, 29P 맹활약 이관희에 "흥분만 안 하면 될 듯"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1.1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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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 LG 조성원 감독 / 현경학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조성원 감독이 맹활약을 펼친 제자를 향해 진심어린 충고를 했다.

창원 LG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82-79로 승리했다. 도합 12번의 역전이 나온 치열한 접전 속 거둔 값진 승리였다.

경기 후 만난 조성원 감독은 "끝까지 벌어지지 않으면서 4~5점 승부 갈 것이라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4쿼터까지 KGC가 제일 잘됐던 오펜스는 오세근을 활용한 것이었다. 정희재가 그런 부분에 있어 수비를 잘 해줬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LG는 이관희가 홀로 29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슛감이 좋은 이관희. 조성원 감독은 그 비결을 알까. 이에 대해 묻자 조 감독은 "글쎄, 워낙 들쑥날쑥해서"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흥분만 안 하면 된다. 상대 팀과 싸워야지 상대와 싸우면 팀에 마이너스가 된다. 흥분한다 싶으면 벤치로 불러 좀 쉬다 들어가게 한다. 흥분만 안 하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난 전주 KCC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이에 관해 이야기를 했다고. 당시 이관희는 득점 후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퇴장당했었다. 접전이 펼쳐지던 순간 나온 예기치 못한 퇴장이었다. 조성원 감독은 "KCC와 경기 끝난 뒤 팀은 이겼지만 너는 졌다라고 말했다. 팀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팀워크다. 그런 면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한 명 때문에 불신이 생길 경우 게임 내용이 바뀐다. 때문에 계속 얘기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격에서 이관희가 좋았다면, 수비에서는 정희재와 서민수가 빛났다. 조성원 감독은 "4번 자리에 있는 두 선수가 우리 팀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이다"라며, "정희재는 슛 기회가 나면 쏴주지만, 수비 쪽에서 활동 폭이 넓다. 그런 점이 팀에 도움이 된다"라고 칭찬했다. 서민수에 대해서는 "초반에 슛이 안들어가자 소극적인 느낌이 있어 정희재를 많이 썼다. 좋은 수비 덕에 마지막에 오세근이 지친 모습이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레이도 이날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조성원 감독은 "집중력이 있기에 가능하다. 키가 크다고 많이 잡는게 아니다. 부지런한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하려고 해서 고맙다. 밥 한 끼 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휴식기 후 첫 승리를 챙긴 LG는 오는 22일 오후 5시 창원체육관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안양=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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