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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 심석희는 없다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1.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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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쇼트트랙의 심석희 / 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심석희의 베이징 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무산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는 20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를 확정한다. 대표팀 선발전 결과를 바탕으로 정할 예정이다.

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할 기량을 유지 중인지 확인하고, 대한체육회에 명단을 전달한다. 이후 대한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회가 명단을 검토한 뒤 최종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쇼트트랙 대표팀 선발전은 지난해 5월 열렸다. 최근 징계가 최종 확정된 심석희는 해당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해 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 출전권을 획득한 바 있다. 2~3위는 최민정과 김지유로 역시 개인전과 단체전 출전권을 얻었고, 4~5위에 오른 이유빈과 김아랑은 단체전 출전권을 확보했다. 

선발전 1위를 차지한 심석희는 현재 대표팀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동료를 비하한 사실 등이 밝혀졌고,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 징계를 받았다. 심석희는 해당 결정에 법원에 징계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지만, 법원은 18일 이를 기각했다. 이로써 징계가 확정된 심석희는 내달 4일 열리는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심석희가 빠지게 되면서 선발전 4위인 이유빈이 개인전과 단체전을 뛰게 됐고, 선발전 6위에 올랐던 서휘민이 단체전에 나서게 됐다.

연맹은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부상 회복 중인 김지유의 대표팀 승선 여부도 논의한다. 김지유는 지난해 11월 출전했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큰 부상이었지만 김지유는 최근 발목에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은 뒤 진천 선수촌에 입촌해 올림픽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다만, 현재 김지유의 몸 상태는 100%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김지유가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할 경우 선발전 5위 김아랑이 개인전과 단체전에 나가고, 7위 박지윤이 단체전 출전권을 얻게 된다. 

심석희의 징계와 김지유의 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쇼트트랙 대표팀. 그래도 심석희의 빈자리를 채울 이유빈이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기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유빈은 2021-2022 ISU 월드컵 1~4차 대회에 출전해 여자 1500m 종목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쇼트트랙 대표팀이 곧 시작될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시련을 이겨내고 좋은 결과와 마주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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