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는 16일 공식 SNS를 통해 "경남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이던 선수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먼저 3명의 선수가 발열 증세를 보였고, 곧장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선수들은 오후에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발생 사실을 즉각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보고한 인천은 선수단 및 스태프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추가 실시했다. 그 결과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총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인천의 2022시즌 준비도 차질을 빚게 된 모습이다.
인천은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 연맹과 협력해 후속 조치를 철저하게 이행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이 사태가 진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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