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김희진 경계령' 박미희 감독 "용병으로 생각하고 있다"

[사전인터뷰] '김희진 경계령' 박미희 감독 "용병으로 생각하고 있다"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2.01.15 15:43
  • 수정 2022.01.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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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 사진=KOVO)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현재 아포짓 자리에서 용병 역할을 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3라운드 경기서는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이 부임하면서 경기력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경기 전 만난 박미희 감독은 "(김호철 감독 부임 후) 좀 더 적극적인 공격을 하고 있는 것 같고, 플레이도 빨라졌다"며 "IBK기업은행이 연패를 하고 있어서, 초반 집중력이 좋을 것이다. 우리도 잘 받아치면서 가야 한다. 선수들이 초반에 잘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에서 라이트로 포지션을 변경한 김희진의 활약이 대단하다. 외국인 선수 산타나의 컨디션이 아쉬운 가운데, 김희진은 매 경기 두 자릿수 이상 득점을 해내면서 IBK기업은행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박 감독은 "김희진은 용병이라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현재 아포짓 자리에서 용병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게 심플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베로 김해란이 무릎 부상을 딛고 복귀한다. 박 감독은 "1만 디그를 준비한다. 경기를 많이 안 뛰어서 그런 부분을 걱정하고 있는데, 경기장 안에서 조율하거나, 옆에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 돌아와서 다행이다"고 전했다.

인천=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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