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포항제철고 출신 유망주 이현주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시간) "포항 스틸러스에서 공격 자원 이현주를 1년간 임대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완전 영입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주는 포항 산하 유스팀인 포철중과 포철고를 거쳤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이며, U-17(17세 이하)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잠재력을 뽐내왔다. 이어 지난해 10월 K리그 구단별 2022시즌 우선지명 신인 선수 발표 당시 포항 명단에 포함됐고, 대학진학 예정자로 이름 올렸었다.
뮌헨은 앞서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사례처럼 이현주를 2군에 먼저 합류시켰다. 정우영의 경우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팀인 대건고에서 뛰던 2017년 뮌헨가 계약해 독일 무대를 밟았고, 이후 주전 도약을 위해 현 소속팀인 프라이부르크로 떠났다. 뮌헨 2군은 독일 4부리그에 출전하고 있다.
이현주는 "프로 첫 계약을 뮌헨과 하게 돼 고맙다. 뮌헨에서는 요수아 킴미히의 플레이를 인상 깊게 봤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빨리 적응해 그라운드에서 최고 기량을 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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