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표명일 전 양정고 코치 추모식이 오는 16일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진행된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4일 "지난 12일 밤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표명일 전 양정고 코치를 기리기 위해 오는 16일 대구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경기 시작에 앞서 고인을 추모하는 자리를 갖는다"라고 밝혔다.
표명일 코치는 1998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기아(現 울산 현대모비스)에 지명돼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11-2012시즌 후 은퇴할 때까지 KCC, 동부(現 원주 DB), KT에서 활약했다.
가드로 좋은 활약을 펼친 표명일 코치는 2003-2004시즌 식스맨상과 기량발전상을 받았고, 2007-2008시즌에는 11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바 있다. 더불어 2007년부터 5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등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였다. 정규리그 통산 기록은 547경기 출전 5.5득점 2리바운드 3.2어시스트다.
표명일 코치의 추모식이 진행되는 올해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오후 3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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