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풀타임 첫 시즌' 오마리 스펠맨, "잘 먹고 잘 자고 열심히 연습한다"

[현장인터뷰] '풀타임 첫 시즌' 오마리 스펠맨, "잘 먹고 잘 자고 열심히 연습한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1.1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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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오마리 스펠맨 (사진=KBL)
안양 KGC 오마리 스펠맨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스펠맨의 득점 본능은 대단했다.

안양 KGC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과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79-73으로 승리했다. KGC는 19승 12패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오마리 스펠맨은 32분 45초를 뛰면서 19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2블록을 기록했다.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스펠맨은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 SK전에 크게 이기고 있다가 졌는데 오늘은 지다가 이겨서 기분이 좋다. 하프타임 때 선수들끼리 으쌰으쌰 하면서 했던 것이 후반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최근 연이은 역전패에 대해선 "비디오 미팅을 통해 선수들과 어떻게 하면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얘기를 했던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라며, "방심이나 체력적인 문제는 아니다. 비디오 미팅을 통해서 했듯이 팀원들이 맞춰가는 과정이다. 경기력을 통해서 나올 것이다. SK전에서 그렇게 졌지만 다시 만날 팀이기 때문에 준비를 많이 하도록 하겠다"라고 바라봤다.

NBA와 G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한 스펠맨은 올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체력적인 것은 괜찮다. 연습 때 열심히 하고 잘먹고 잘 자고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괜찮다"라고 돌아봤다. 

SK전 역전패 후 스펠맨은 경기장에 남아 슈팅 연습을 하기도 했다. 스펠맨은 "SK전에 끝나고 연습한 것은 스스로에게 실망을 많이 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더 해줬으면 이길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졌다. 속상한 마음을 표출했다. 그 영향으로 오늘 경기 준비를 하는데 도움이 됐다. 경기를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 대해선 "전혀 문제가 없다. 아마도 우승을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하며 수줍게 각오를 드러냈다. 옆에서 이를 들은 변준형은 "무조건 우승할 것 같다"고 말하며 힘을 실어줬다.  

안양=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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