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전창진 감독의 일갈, "이정현? 말할 가치도 없어"

[현장인터뷰] 전창진 감독의 일갈, "이정현? 말할 가치도 없어"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1.11 21:05
  • 수정 2022.01.1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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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주 KCC 전창진 감독 / KBL)
(사진=전주 KCC 전창진 감독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KCC가 구단 역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10연패를 기록했다.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전창진 감독은 팀의 에이스인 이정현이 보인 자세에 일침을 가했다.

전주 KCC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치른 원주 DB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74-82로 패했다. 끝까지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승부처에서 결정 짓지 못하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결국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만난 전창진 감독은 "경기를 하다보면 잘 하다가 순간적으로 무너지는 경기를 한다. 그런 부분들이 상당히 아쉽다. 좋은 경기를 하다가 발목을 잡힌다"라고 복기했다.

KCC는 리바운드 41개로 DB(37개)보다 더 많은 리바운드를 따냈다. 그러나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전창진 감독도 "리바운드를 이기고 경기를 지는게 말이 안된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이정현은 2쿼터에 출전해 6분 54초를 뛰고 교체된 뒤 다시 코트를 밟지 않았다. 이에 대해 묻자 전창진 감독은 "말할 가치가 없다"라며, "연패 중인 상황인데 경기 준비가 전혀 안됐다.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의 자세가 안됐다"라고 말했다. 

이제 KCC는 올스타 휴식기를 맞는다. 이후 오는 19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다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KCC가 재정비를 마치고 오리온전에서 연패를 끊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주=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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