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입대한 롯데 윤성빈, 건강 문제로 훈련소 퇴소

현역 입대한 롯데 윤성빈, 건강 문제로 훈련소 퇴소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1.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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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투수 윤성빈. (사진=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 투수 윤성빈. (사진=롯데자이언츠)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지난해 현역으로 입대한 롯데자이언츠 투수 윤성빈(23)이 건강상의 문제로 훈련소에서 퇴소했다. 

롯데는 11일 "지난해 11월 말 훈련소에 입대한 윤성빈이 12월 초 건강상의 문제로 퇴소했다. 오는 8월 재검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경남중-부산고 출신인 윤성빈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의 1차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197cm의 훌륭한 체격을 갖춘 윤성빈은 부산고 시절 150km를 넘나드는 위력적인 강속구를 던지며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데뷔 시즌이었던 2018년 18경기에 등판해 2승 5패 50⅔이닝 65탈삼진 평균자책점 6.39를 기록,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지 못했다. 윤성빈은 이듬해 1군 1경기 등판에 그쳤고 이후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2년의 시간이 흐른 뒤 지난해 다시 1군 마운드에 올랐다. 윤성빈은 1이닝 동안 23구를 던지며 1볼넷 무실점을 기록, 복귀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직구 위주의 피칭을 선보였고 최고 시속 152km를 기록했다.

한편, 구단은 윤성빈의 거취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현재 윤성빈은 군 보류선수로 분류돼 2022시즌 등록 선수가 아니다. 이에 신분 전환과 함께 내달 시작할 스프링캠프 합류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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