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 프로야구 연봉 중재 신청, 올해는 없다

2022시즌 프로야구 연봉 중재 신청, 올해는 없다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1.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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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2022년에는 연봉 중재 신청자가 나오지 않았다. 

KBO는 10일 오후 "2022년 연봉 중재 신청은 신청 선수 없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최근 몇몇 선수들과 구단이 연봉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소식이 나왔었다. 올 겨울 FA 광풍이 몰아친 가운데, 연봉 협상에서 구단이 소극적으로 나선다는 것. 

이에 KBO에 연봉 중재 신청을 원하는 선수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연봉중재신청 마감일인 이날까지 신청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모든 연봉 조율은 구단과 선수 간 합의로 정해지게 됐다. 

2021시즌을 앞두고는 kt위즈 주권이 연봉 중재 신청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주권의 연봉중재신청은 2012년 이대형 이후 9년 만이었고, KBO 조정위원회가 열린 것은 2011년 이대호 이후 10년 만이었다.

당시 kt는 연봉 고과 시스템에 따라 주권에게 2억 2000만원을 제시했지만 주권은 2억 5000만원을 희망했다. KBO는 양 측의 입장을 검토한 뒤 선수가 제시한 금액으로 최종 결정했다. 선수가 구단에 승리한 사례는 지난 2002년 류지현(현 LG 감독) 이후 무려 19년 만이었다.

한편, 10개 구단 중 연봉 협상을 마친 팀은 SSG랜더스가 유일하다. 남은 9개 구단과 선수들은 계속해서 연봉 협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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