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높이의 위력' 이상범 감독, "연승을 이어가고 싶은 바람"

[현장인터뷰] '높이의 위력' 이상범 감독, "연승을 이어가고 싶은 바람"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1.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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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이상범 감독 (사진=KBL)
원주 DB 이상범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이상범 감독이 경기력에 만족감을 보였다.

원주 DB는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88-67로 승리했다. DB는 최근 연승도 연패도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초반 수비가 잘 됐다. 원하는 대로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좋은 승리를 거둔 것 같다. 초반에 선수들이 약속한 대로 수비에 집중력을 가지고 간 것이 승리의 요인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난 경기에 비해 트랜지션이 잘 이뤄진 DB였다. 이상범 감독은 "어제 그 부분이 안 됐다. 뛰어야지만 우리의 장점이 나온다. 어제는 잘 안 됐고 오늘은 하프라인을 빨리 넘어가라고 했다. 능력이 되는 선수들이다. 그 부분으로 다같이 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최근 DB는 연승도 연패도 없다. 연패가 없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연승을 달릴 필요가 있다. 이상범 감독은 "바람이다. 연승을 이어가야 한다. 중간에 무너지고 하다 끊기는 부분이 나온다. 다음 경기를 어떻게든지 이기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잘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행히 패배를 한 경기에서도 수비는 안정적이다. 하지만 공격적인 부분에 기복이 있다. 이 감독은 "기복이 있다. 우리가 완벽한 공격루트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 부분을 잘 맞춰야 한다. 그래서 뛰는 농구를 하자고 한 것이다.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적응이 됐다. 평균이 잡히면 그것에 맞게 국내선수들이 하면 된다. 국내선수가 잘 하는 날 외국선수가 못하고 외국선수가 잘 하는 날에 국내선수가 못 하는 것이 있다. 그 부분을 고쳐야 연승의 흐름을 가져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3쿼터에 발목 부상을 입은 김종규에 대해선 "그렇게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얘기를 하는데 자고 일어나면 붓기를 봐야 한다. 내일 상황을 보고 다음 경기를 판단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잠실실내=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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