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검정 곡물로 건강 지켜요”

“몸에 좋은 검정 곡물로 건강 지켜요”

  • 기자명 김준수 기자
  • 입력 2022.01.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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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미·검정콩, 항암 효과 탁월한 안토시아닌 함유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수 기자]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건강 걱정은 여전하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면역력 강화와 건강 유지를 돕는 검은색 곡물들을 소개하고, 가정에서 쉽게 간식 만드는 법을 공유했다.

흑미
흑미

검은색 계열 음식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들어있다. 이는 콜레스테롤 저하와 혈관 보호, 항암, 궤양을 예방하는 효능이 탁월하다. 특히,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흑미와 검정콩, 검정깨, 검정 땅콩 등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식품이다.

흑미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높은 항산화 활성과 암, 염증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흑미 속 감마-오리자놀 성분이 인체 내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고.

검정콩은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피로감을 개선한다. 폴리페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암 예방과 항산화 및 노화 방지 등에 효과가 있다.

검정깨의 경우 메티오닌과 트립토판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 뇌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노인성 치매를 예방한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및 양질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검정 땅콩은 세포 활성산소 제거와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

이에 농진청은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제한된 아이들과 함께 검정 곡물로 간식을 만들어 먹으며, 재미와 영양 두 가지 효과를 모두 챙길 수 있도록 강정 요리법을 공유했다.

검정 곡물 강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40분가량 검정콩을 찐다. 찐 검정콩은 흑미와 검정 땅콩, 검정깨와 함께 팬에 은근한 불로 볶아준다. 이를 시럽에 넣어 버무리면 된다.

시럽은 조림팬에 물, 조청, 설탕을 넣고 끓여주면 된다. 거품이 일어나며 끓어오르다가 걸쭉해지면, 약불로 줄인다.

볶은 곡물과 시럽을 잘 버무렸다면, 뜨거운 김을 한 번 식힌 후 네모난 틀에 부어 방망이 등으로 평평하게 펴준다. 이후 기름을 바른 비닐을 덮고 밀대로 밀어 10분 정도 굳힌 뒤, 먹기 좋게 썰어주면 완성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면역력 강화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요즘,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검정 곡물을 섭취하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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