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백투백 일정' 이상범 감독, "초반부터 집중력있게"

[사전인터뷰] '백투백 일정' 이상범 감독, "초반부터 집중력있게"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1.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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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이상범 감독 (사진=KBL)
원주 DB 이상범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DB가 다시 상승세를 노린다. 

원주 DB는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DB는 13승 16패로 6위에 머물러있다. 연승도 연패도 없는 상황이 이어진다. 

경기 전 이상범 감독은 "어제 경기를 하고 와서 백투백 경기다. 다른 것보다는 집중력있게 경기를 하자고 했다. 어제 경기에 아쉬움이 있지만 잊어버리고 집중력있게 초반부터 하자고 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허웅의 컨디션은 다소 떨어졌다. 이상범 감독은 "허웅 선수가 지난 2시즌 동안 어떻게 했는지 보시고 올 시즌에 얼마만큼 달라졌는지 보시면 된다. 발전을 많이 했고 저도 몰아주는 것도 있다. 팀을 끌고 갈 에이스다. 최근 상황이 좋지 않지만 이겨내야할 것이다. 처음부터 에이스는 없다. 그동안 2옵션 정도였는데 올 시즌에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잘 하는 날도 있겠지만 못 하는 날이 더 많을 수 있다. 올 시즌에는 디나이 수비로 아예 볼을 못 잡게 하는 것도 많다. 본인이 원하는 대로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올 시즌에 처음 겪어보는 것이다. 잘 하는 것보다 못 하는 것이 더 많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허)웅이 성격상 열심히 했기 때문에 잘 이겨낼 것으로 보인다. 크게 신경쓰지 않고 웅이에게 몰아주고 있는 상황이다. 저는 에이스를 만들어 줄 때 확실히 밀어준다. 완전한 에이스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이라고 보시면 된다. 하다보면 평균치가 생긴다. 웅이는 워낙 성실하고 독하다. 평균을 빨리 찾을 것 같다. 그래야 팀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이 필요할 때 터질 것이다"고 믿음을 보였다.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올 시즌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경기에서 확실히 달라진 적극성을 보여줬다. 이상범 감독은 "이제 있어봐야 한다. 그 친구가 그런 퍼포먼스를 안 보여주다가 어제 보여줬다. 당장 오늘 또 나오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몇 경기보다 나오면서 평균이 된다고 하면 팀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 외국선수에게 바랄 수 밖에 없다. 보여줄 것이라고 보고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계속 투입을 하면서 1옵션 역할을 해줄 것이다. 1월 3일까지만 계약을 했을 때와는 확실히 대우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기대감을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잠실실내=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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