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유니폼 자선 경매 행사 수익금 전액 기부

KGC인삼공사, 유니폼 자선 경매 행사 수익금 전액 기부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1.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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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자선 경매 수익금 전달식. 주장 한송이(오른쪽)가 대전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에 자선 경매 수익금 1728만원 전액과 운동용품 1000만원 등 총 2728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KGC인삼공사)
지난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자선 경매 수익금 전달식. 주장 한송이(오른쪽)가 대전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에 자선 경매 수익금 1728만원 전액과 운동용품 1000만원 등 총 2728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KGC인삼공사)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이 2021~2022시즌 ‘크리스마스 스페셜 유니폼’ 자선 경매 행사 수익금 전액을 지역 소외계층에 기부했다.

KGC인삼공사는 9일 "지난 7일 홈경기에서 대전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에 자선 경매 수익금 1728만원 전액과 운동용품 1000만원 등 총 2728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선수 18명의 유니폼 경매는 18벌 모두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KGC인삼공사는 2021~2022시즌 크리스마스 유니폼을 기획하면서 배구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수들이 착용한 닉네임 유니폼을 경매에 부쳐 수익금 전액을 지역 소외계층에 기부해 따뜻한 연말연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크리스마스 유니폼은 선수 이름과 닉네임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으며 경매가 진행된 닉네임 유니폼에는 쏭대장, 소영선배, 염치기, 호구리 등 팬들이 붙여준 재미있는 별칭이 새겨져 있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한국프로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애장품으로 내놓아 판매를 하면서 수익을 좋은 일에 쓸 수 있는 긍정적인 시도"라고 설명했다.

자선 경매에는 206명의 참가자들이 1957회의 입찰을 진행했으며 경매 마감시간인 밤 10시를 훌쩍 뛰어넘어 11시까지 치열하게 진행돼 약 3만명에게 노출됐다.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유니폼은 이번 시즌 영입된 이소영의 유니폼으로 300만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

KGC인삼공사 전삼식 단장은 “뜻깊은 자선경매에 함께 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통하여 지역 소외 계층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구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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