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PGA 투어, 김시우·임성재·이경훈 출격

새해 첫 PGA 투어, 김시우·임성재·이경훈 출격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1.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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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는 7일(한국시간) 새해 첫 PGA 투어 대회인 센트리 TOC에 나서는 김시우 / AFP=연합뉴스)
(사진=오는 7일(한국시간) 새해 첫 PGA 투어 대회인 센트리 TOC에 나서는 김시우 / 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2022년 새해 첫 PGA 투어에 김시우와 임성재, 이경훈 등 한국 선수 3명이 동반 출전한다.

김시우와 임성재, 이경훈은 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소재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골프 코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에 출전한다. 올해 첫 PGA 투어 대회로 선수들은 나흘간 실력을 겨루게 된다.

PGA 투어 2021-2022시즌 개막은 지난해 9월이지만, 이번 센트리 TOC가 사실상 개막전으로 불린다. 센트리 TOC를 기점으로 정상급 선수들이 본격적인 우승 사냥에 나서기 때문. 더불어 작년 투어 대회 우승자만 참가할 수 있기에 그야말로 '소수 정예' 대결이다.

(사진=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 우승으로 오는 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센트리 TOC 출전권을 따낸 이경훈 / AFP=연합뉴스)
(사진=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 우승으로 오는 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센트리 TOC 출전권을 따낸 이경훈 / AFP=연합뉴스)

이번 센트리 TOC에는 총 39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세계 랭킹 1위 욘 람(스페인)과 2위 콜린 모리카와를 비롯해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펄레, 라이벌 구도를 형성 중인 브라이슨 디섐보와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이 나선다. 여기에 지난해 4월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우승으로 일본인 최초 메이저 대회 정상을 차지한 마쓰야마 히데키, 21년 만에 센트리 TOC 무대를 밟는 필 미컬슨(미국)도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선수 중 이경훈은 이번이 첫 센트리 TOC 참가다. 이경훈은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출전권을 따냈다. 

(사진=오는 7일(한국시간) 열리는 새해 첫 PGA 투어 대회 센트리 TOC에 참가하는 임성재 / AFP=연합뉴스)
(사진=오는 7일(한국시간) 열리는 새해 첫 PGA 투어 대회 센트리 TOC에 참가하는 임성재 / AFP=연합뉴스)

임성재는 두 번, 김시우는 세 번 이 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임성재의 경우 지난해 첫 출전한 센트리 TOC에서 5위에 오르며, PGA 투어 닷컴이 선정한 이번 대회 우승 후보 9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지난해 대회서도 나흘 동안 모두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PGA 투어 닷컴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던 바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역시나 세계 최강 람과 2019년 우승자 쇼펄레, 지난해 우승자 토머스 등이 꼽힌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모리카와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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