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DB의 KT전 키워드도 역시나 '제공권'이다.
원주 DB는 3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수원 KT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DB는 현재 12승 15패로 6위에 머물러있다.
경기 전 이상범 감독은 "이 경기는 제공권에서 KT에게 내주면 어려운 경기를 할 것 같다. 제공권 얘기를 많이 했다. 제공권에서 밀리지 않아야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면서 "2대2 수비나 지역방어를 잘 쓰느냐가 중요하다. 하지만결과적으로 제공권을 싸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공권 싸움을 하기 위해서는 리바운드 경쟁이 필수적이다. 김종규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가 중요한 경기다. 이상범 감독은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 김종규가 매번 똑같이 잘 할 수 는 없다. 업 다운이 있다. 저는 이겨낼 것이라고 본다. 크게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따.
지난해 31일 KGC전에서 허웅이 마지막 공격을 시도하지 못한 채 끝난 것에 대해선 "저도 경기 끝나고 얘기를 하지 않았다. 사람이 있었다고 판단을 했던 것 같다. 사실 그전에 김훈에게 노마크 찬스가 났다. 그 포제션을 앞두고 슈팅 때문에 (김)훈이를 넣었지만 훈이가 던지기엔 부담이 있었을 것이다. (허)웅이는 물어보지 않았다. 에이스고 이런 경기 저런 경기가 있는 것이다. 웅이가 알아서 잘 판단했을 것이다. 오히려 자기보다는 더 쉬운 찬스를 본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