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3일 KT전 끝으로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작별..."대체선수는 아직"

원주 DB 3일 KT전 끝으로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작별..."대체선수는 아직"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1.03 18:39
  • 수정 2022.01.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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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조니 오브라이언트 (사진=KBL)
원주 DB 조니 오브라이언트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DB가 부진에 빠졌던 오브라이언트와 작별을 고했다.

원주 DB는 3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수원 KT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DB는 12승 15패다. 6위에 올라있지만 현재 상황이 좋지 않았다. 

DB는 메인 외국선수의 부진이 뼈아프다. 얀테 메이튼이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출장과 결장을 반복했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메이튼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대체 외국선수도 조니 오브라이언트를 영입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오브라이언트는 올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평균 10.2득점 7.1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당초 오브라이언트는 영입 당시부터 8주 계약으로 알려졌다. 이 경기가 오브라이언트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이상범 감독은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오늘로서 계약이 끝난다. 지금 알아보고 있는데 잘 안되고 있어서 올스타전 전 까지 3경기를 외국선수 한 명이 뛴다"라고 전했다.

대체 선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최근 NBA 사무국이 코로나19 규정의 일환으로 각 팀들이 맺을 수 있는 10일 계약 선수들의 제한을 풀었다. 그러다보니 G리그 선수들이 NBA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받으면서 외국선수를 찾기 쉽지 않다. 이상범 감독은 "지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G리그도 70명 정도가 콜업됐다. 유럽도 그렇고 구하기 쉽지 않다. 조니 오브라이언트도 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다.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변화를 줘야 한다"라며, "이 상태로 가면 지금이 최고일 수 있다. 변화를 주지 않고는 더 올라갈 수 없다고 본다. 변화를 준다고 해서 망할 수 있지만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DB는 일단 올스타 휴식기 까지 레나드 프리먼 혼자서 버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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