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양홍석 찾습니다' KBL, 장신 선수 발굴 프로그램 신청 받아

'제2의 양홍석 찾습니다' KBL, 장신 선수 발굴 프로그램 신청 받아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1.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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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장신 선수 발굴 프로그램 출신으로 수원 KT에서 활약 중인 양홍석 / KBL)
(사진=KBL 장신 선수 발굴 프로그램 출신으로 수원 KT에서 활약 중인 양홍석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KBL이 제2의 양홍석, 송교창 등 프로농구리그를 책임질 미래 자원을 찾는다.

KBL은 3일 "오는 12월 31일까지 장신 선수 발굴 프로그램 신청 접수를 받는다"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KBL이 유망 선수 발굴 및 농구 저변확대를 위해 2007년 처음 시작했다. 수원 KT 양홍석, 전주 KCC 송교창 등이 대표적인 장신 선수 발굴 프로그램 출신 선수다. 

KBL의 장신 선수 발굴 프로그램은 최근까지 성과를 내고 있다.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KT에 합류한 하윤기,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활약하는 신민석 등 다수의 루키를 양성해냈다. 지난해 11명 포함, 최근 3년 동안 총 37명이 KBL 장신 선수로 선발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 10세부터 만 15세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는다. 만 10세는 165cm, 만 11세는 175cm, 만 12세는 180cm, 만 13세는 185cm, 만 14세는 190cm, 만 15세는 195cm 이상의 신장 기준을 통과한 후 대한민국농구협회에 선수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선발된 선수에게는 등록 시 100만원 상당의 훈련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등록을 완료한 다음해부터 3시즌간 매월 20만원의 훈련 용품 및 의료비 등 기량 발전에 필요한 경제적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KBL은 올해부터 발굴되는 장신 선수들을 시작으로 등록 초기 지원 기간 3년 이후에도 추가 지원 방안을 도입한다. 지원 기간 만료 후 고교 진학 시, KBL이 정하는 상위 랭킹에 포함되는 선수는 훈련지원금을 추가 지원하는 등 프로선수가 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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