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연패 탈출 시급' 이상민 감독, "지난해는 모두 잊고..."

[사전인터뷰] '연패 탈출 시급' 이상민 감독, "지난해는 모두 잊고..."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1.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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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사진=KBL)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한 삼성이다. 

서울 삼성은 1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수원 KT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9연패에 빠지며 6승 21패가 됐다. 최하위로 내려 앉았다.

경기 전 이상민 감독은 "간단히 상대 패턴을 보면서 미팅했다. 선수들에게 지난해는 잊어버리고 편안하게 하라고 했다. 즐겹게 경기를 하자고 말했다. 일단, 득점이 문제다. 득점이 4쿼터에 나오지 않아서 힘들다 외국선수들도 처음에 너무 힘를 써서 4쿼터 넣어야 할 때 못 넣었다 간단히 미팅을 했다. 4쿼터에 집중을 하라고 했다. 토마스 로빈슨도 체력이 100%가 아니고 이기려는 마음 때문에 턴오버가 나온다. 오셰푸도 발목 부상 때문에 지난 경기 못  뛰었는데 조금 괜찮아졌다"라며, "최근 KT가 경기력이 좋기 때문에 열심히 해달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어느덧 9연패. 삼성은 3라운드에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이상민 감독은 "힘들다. 저도 선수들도 힘들다. 계속 연패에 빠지면 패배의식에 빠진다. 분위기가 좋을 때는 다 잘 되지만 분위기가 안 좋으면 다 떨어진다. 그래서 선수들끼리 얘기를 하라고 했다. 1라운드 끝나고 나서 계속 60~70점대 경기를 했다. 점수를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기대를 많이 받고 영입한 토마스 로빈슨도 아직은 아쉽다. 이상민 감독은 "로빈슨이 노력울 하는데 몸상태나 체력, 사타구니가 많이 안 좋다. 점프가 안 나온다. 스피드를 낼 때 무리가 온다. 득점에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몸이 좋지 않다. 몸이 좋운 상태에서 아러면 실망하겠지만 지금은 몸이 안 좋다. 경기 끝나고 반성을 많이 한다. 몸도 올리려고 하고 있다. 조금 더 지켜보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은 차민석과 이원석이 함께 경기에 나서며 공존에 대한 적응에 나서고 있다. 이상민 감독은 "민석이가 4번으로 봤고 원석이가 오면서 3번을 하고 있다. 많이 연습을 한다. 투맨 게임도 이해도 높이고 있다. 원석이가 아직 4번으로서 부족하지만 민석이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3.5번으로 갈 필요가 있다. 연습을 많이 한다. 새벽 운동까지 할 정도로 의욕이 넘친다. 운동을 많이 하면서 키우고 있다. 지켜보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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