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 ‘따릉이 메타월드’서 자전거 안전교육

가상공간 ‘따릉이 메타월드’서 자전거 안전교육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12.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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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교차로·직선코스 등 체험… 홍보관 운영도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서울시설공단이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에 ‘따릉이 메타월드’를 조성했다.

메타버스 로블록스를 활용한 따릉이 안전교육장.
메타버스 로블록스를 활용한 따릉이 안전교육장.

공단은 10대가 주로 이용하는 로블록스에 3D 콘텐츠의 따릉이 안전교육장와 홍보관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아바타로 입장해 메타월드를 둘러보며 자전거 이용 안전의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전시, 교육, 게임,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며져있다.

따릉이 메타월드는 크게 안전교육장과 홍보관으로 나뉜다. 안전교육장에 들어서면 초등, 중등, 일반 등으로 구분된 안전교육을 받는다. 이어 자전거 교통표지판을 둘러본 후 관련 내용을 게임으로 즐기는 퀴즈방도 체험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자전거 안전교육 실기시험장을 온라인으로 가져온 주행체험장에서 횡단보도, 교차로, 직선코스, 곡선 코스 체험도 가능하다.

홍보관은 따릉이에 관한 것이 정리된 공간이다. 지난 2010년부터 따릉이 변천사와 이용방법, 따릉이를 이용할수록 탄소 절감에 기여한다는 내용 등이 망라돼 있다. LCD, QR, 새싹 따릉이와 아트따릉이 등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모습의 따릉이도 있다.

공단은 따릉이 메타월드를 안착시킨 후 소통형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오는 2022년에는 아바타가 착용하는 안전장비 아이템을 제공하는 등 방문자의 니즈에 맞춘 공간으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따릉이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는 전체 이용자 중에서 본인의 이동거리 순위를 주간, 월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이용 랭킹시스템’을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따릉이는 편리한 교통수단이지만 이는 안전한 이용이 전제됐을 때에 가능한 것”이라며 “공단은 자전거 차체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프레임 강화나 바퀴 반사판 설치 등의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시민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기반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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