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드컵공원서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

서울 월드컵공원서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12.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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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로 만든 ‘호랑이 가족’ 등 다양한 조형물 설치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2022년 임인년을 맞아 월드컵공원에 ‘억새 호랑이’가 나타났다. 코로나19로부터 일상 회복을 염원하는 글씨 조형물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내년 2월 18일까지 월드컵공원 난지연못 앞에서 ‘제4회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를 운영한다.

공원의 ‘억새’는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가 월드컵 4개 공원으로 조성되면서, 그중 하나인 하늘공원 상부 9만 3722㎡ 면적에 식재된 것이다. 가을철 은빛 물결의 장관을 이뤄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억새들이 겨울철에는 새로운 조형물로 재탄생되는 것이다.

2022년에는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여 ‘호랑이 가족’을 선보인다. 희망찬 새해를 바라는 ‘HOPE 2022’ 글자 조형물도 함께 설치된다.

또한 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나무메달에 소원쓰기, 포토존을 준비했다. 소원을 쓸 수 있는 나무메달은 평화의공원 안내소에서 무료 수령할 수 있다. 온라인 이벤트로는 서울의공원 홈페이지에서 내년 1월 3일까지 ‘나는 누구일까? 이름 맞추기’ 퀴즈를 진행한다.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이용우 소장은 “제4회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는 임인년,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여 호랑이를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전시된 억새 호랑이와 희망 글씨로 2022년을 힘차게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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