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탈꼴찌'에도 만족 없는 사령탑 "불만족스러워"

[현장인터뷰] '탈꼴찌'에도 만족 없는 사령탑 "불만족스러워"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12.21 21:4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사진=KOVO)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꺾고 시즌 첫 3연승과 동시에 탈꼴찌에서 탈출했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한국전력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 (28-26, 25-20, 25-19)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린 우리카드는 승점 21(6승 11패)을 확보, 현대캐피탈(6승 10패·승점 19)을 누르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만난 신영철 감독은 "일단 승점 3점을 가지고 온 것에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승점은 가져왔지만 경기 내용은 불만족스럽다. 쉽게 가져갈 수 있는 점수를 못 가져왔고, 나와서는 안되는 플레이들이 나왔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세터 하승우와 이야기를 많이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서 한국전력에 5~6점차로 앞서다 20점 이후 범실이 나오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신영철 감독은 "1, 2라운드 때는 서브 리시브가 평범한 공에도 상대 코트로 넘어갔다. 오늘 같은 경우도 알렉스가 어택 라인을 밟는 범실이 있었다. 공격 효율에서 많이 떨어지다보니 어려운 경기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현재 V리그 남자부는 치열한 순위싸움에 한창이다. 선두는 대한항공(10승 7패·승점30)이다. 이어 KB손해보험, 한국전력, OK금융그룹, 삼성화재가 우리카드 위에 있다.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와의 2연전을 꼭 잡는 것이 중요하다. 

신영철 감독은 "(치고올라갈) 발판은 마련했다. 선수들 개개인들이 부족한 부분에 책임감을 갖고 준비를 잘해주면 좋겠다. 삼성화재와의 2연전에서 승점을 가져와야 중위권 싸움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충=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