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AIST, AI·SW 기술개발 위해 R&D 협력 본격화

KT-KAIST, AI·SW 기술개발 위해 R&D 협력 본격화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12.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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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처럼 판단하고 추론하는 지능화된 AI 기술 등 7개 분야 연구... 1920㎡ 규모 공동연구센터 설립도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KT와 KAIST가 글로벌 선도 AI 및 SW 기술개발을 위해 본격적인 연구개발(R&D) 협력을 추진한다.

KAIST 류석영 전산학부장(첫째 줄 왼쪽부터 5번째)과 KT 배순민 AI2XL연구소장(첫째 줄 왼쪽부터 6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
KAIST 류석영 전산학부장(첫째 줄 왼쪽부터 5번째)과 KT 배순민 AI2XL연구소장(첫째 줄 왼쪽부터 6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

KT는 대전 KAIST 캠퍼스에서 KAIST-KT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공동 연구과제 추진을 위한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 5월 24일 KAIST-KT AI·SW 공동 R&D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KAIST-KT 임원급 연구진과 책임교수들이 참석한 공동 워크숍을 통해 성사됐다.

먼저 KT와 KAIST는 차세대 AI 및 인간중심 AI 구현을 위한 R&D 과제 추진한다. 사람처럼 판단하고 추론하는 지능화된 AI기술, AI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AI기술, 가상세계 등 새로운 창작 경험을 위한 AI기술,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AI기술 분야에서 과제 7개를 우선 선정하여 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기존 전산학부, 전기및전자공학부, 기계공학과,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등 공학 기반 학과뿐만 아니라 문화기술대학원, 인문사회과학부, 바이오및뇌공학과 등 인문사회 및 인지과학 기반 학과를 포함한 학부·학과 교수들이 다양한 연구과제에 참여하여 AI 연구기술의 차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1차 과제 선정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연구과제를 발굴하여 KAIST 연구그룹의 우수한 R&D 역량과 KT AI 서비스와의 시너지 창출로 고객 삶의 변화와 산업 전반의 혁신을 리딩 할 예정이다.

KT와 KAIST는 공동연구센터도 설립한다. 센터는 KT 대덕 2연구센터에 약 580평(192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KT와 KAIST 간 공동연구 및 R&D 특성을 고려한 미래지향적인 업무공간 컨셉으로, 다양한 업무 형태 및 특성에 따라 공간 구조 변경이 가능하여 멀티모달 AI 기술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KT는 공동연구를 위해 국내 최고수준의 GPU 인프라를 지원하여 초거대 AI R&D를 추진하고, 선정된 프로젝트 특성에 따라 유연한 GPU 활용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AI Core 기술 성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양측은 ‘KT 인공지능 석사과정’을 운영하여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오는 2022년 9월 개강을 목표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학생에 대한 KT 채용 연계형 AI 석사과정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외 학사학위 예정자를 대상으로 AI Core(음성, 대화, 영상, 정형데이터 등 인식·합성·추론) 분야를 중심으로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KAIST 이동만 학장은 “KT는 최고의 AI R&D 파트너로서 KAIST와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공동연구센터 설립과 함께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며 향후 인문사회과학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시각을 모색하여 인간중심의 지속적인 AI·SW 기술 연구로 진정한 대한민국 No.1 AI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T 융합기술원 김이한 원장은 “국내 최고의 AI·SW기술력을 보유한 KAIST와 함께 R&D 협력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고객의 삶의 변화와 산업 전반의 혁신을 리딩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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