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세계 랭킹 49위로 올라…김세영은 박인비 제치고 4위

이민우, 세계 랭킹 49위로 올라…김세영은 박인비 제치고 4위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12.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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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7월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이민우가 연말 남자 골프 세계 랭킹서 49위에 올랐다 /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홈페이지)
(사진=지난 7월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이민우가 연말 남자 골프 세계 랭킹서 49위에 올랐다 /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홈페이지)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호주 교포 골퍼 이민우가 세계 랭킹 49위를 기록하며 마스터스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김세영이 박인비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이민우는 20일(현지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4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50위에서 한 계단 오른 순위. 이로써 지난 7월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이민우는 연말 세계 랭킹 50위 내 진입으로 2022년 마스터스 출전을 확정 지었다.

마스터스는 이름 그대로 챔피언들이 모이는 대회다. 역대 챔피언을 비롯해 최근 5년간 메이저 대회, 최근 3년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브리티시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우승자들이 출전권을 가져간다. 여기에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와 준우승자, 올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12위 이내 입상한 이들도 실력을 겨룬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더라도 연말 세계 랭킹 50위 이내 진입하면 추가 출전권이 주어진다.

지난주와 동일하게 26위에 오른 임성재는 올 시즌 PGA 투어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이미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임성재는 지난 10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소재 TPC 서머린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로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임성재의 우승은 한국인 PGA 투어 통산 20승이기도 했다.

지난주 51위였던 김시우의 경우 52위로 밀려났지만,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공동 12위에 올라 출전권을 챙겼다.

이들 외 매슈 울프(미국)와 티럴 해턴,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메켄지 휴스(캐나다) 등이 출전 자격을 얻었고, 일본의 가나야 다쿠미는 세계 랭킹 50위를 기록하며 막차 탑승에 성공했다.

남자 세계 랭킹 1·2위는 욘 람(스페인)과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여전히 자리를 지켰다.

(사진=박인비를 제치고 연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4위로 올라선 김세영 / AFP=연합뉴스)
(사진=박인비를 제치고 연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4위로 올라선 김세영 / AFP=연합뉴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넬리 코다(미국)와 고진영이 1·2위를 나눠갖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주 5위였던 김세영이 박인비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김세영이 5.78점, 박인비가 5.76점으로 0.02점 차이로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 외 김효주가 9위에 위치하면서, 한국 선수 4명이 연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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