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친 시민 위로… 서울시 ‘올데이 뮤직 페스티벌’ 개최

코로나로 지친 시민 위로… 서울시 ‘올데이 뮤직 페스티벌’ 개최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12.20 16:42
  • 수정 2022.02.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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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갈라콘서트·재즈공연클래식타악기 앙상블 등 구성... 29일 롯데콘서트홀서 진행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올데이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페라 갈라, 클래식타악기 앙상블, 재즈 공연으로 구성된 올데이 뮤직페스티벌은 오는 2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오후 2시 오페라 갈라콘서트, 8시 클래식타악기 앙상블로 총 2회 진행된다. 이는 관객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해설을 곁들인 형식으로 선보인다.

오페라 갈라콘서트는 소프라노 박정원, 바리톤 성중기, 테너 이승묵 등 ‘이로움문화’ 단원들이 출연해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 하에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라트라비아타, 사랑의 묘약, 카르멘의 아리아에 소프라노 윤정인의 해설이 함께해 오페라를 어렵게 느꼈던 시민들도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고품격 갈라콘서트가 될 예정이다.

클래식타악기 앙상블 공연은 KBS 교향악단 수석 팀파니스트인 이영완의 지휘 하에,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의 단원들이 카주하로 마마다의 ‘환상의 기차(Visional Train)’, 발퇴벨의 ‘스케이터즈 왈츠(The Skaters Waltz)’와 ‘크리스마스 메들리’를 연주한다. 연말 느낌이 물씬 드는 곡들에 지휘자의 해설이 함께해 쉽고 즐겁게 타악기만의 독특한 음색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티켓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관람료 1000원에 제공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2036석의 대형 공연장이지만 출연자 포함 참석자 499명 이하로 진행한다. 또한 백신패스를 소지한 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14일 경과자)와 미접종 시 PCR 검사 음성확인서 소지자(48시간 이내 진행한 검사만 효력인정)만 공연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해외입국자는 백신접종 완료 후 국내 자가격리 면제 혹은 해제서류와 48시간 이내 PCR 검사 확인서 지참 시에만 입장이 가능하다.

현장 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음악 선물도 준비했다.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실력파 재즈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 4편이 ‘문화로 토닥토닥’ 유튜브 채널 및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원근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기나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간절히 무대를 기다려온 아티스트와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 속에서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로 안전한 공연관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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