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차상현 감독 "주전 활약→ 웜업존 선수 기회… 선수들에 고맙게 생각"

[현장인터뷰] 차상현 감독 "주전 활약→ 웜업존 선수 기회… 선수들에 고맙게 생각"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12.15 21:1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사진=KOVO)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2위를 수성했다. 

GS칼텍스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14, 25-13)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11승(5패)째를 기록, 승점 3을 획득해, 3위 KGC인삼공사(10승 4패·승점 30)와 멀어졌다. 

경기 후 만난 차상현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차 감독은 "분위기를 안 뺏기려고 초반부터 노력했다. 세트 초반에 점수를 벌려놔서 웜업존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었다. 생각한대로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첫 세트부터 기업은행을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GS는 2세트와 3세트 모두 큰 점수차로 승리를 거뒀다. 차상현 감독은 점수가 벌어지자 웜업존에 있는 선수들을 코트 안으로 불렀고, 많은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했다. 차 감독은 "지금은 선발 선수들과 웜업존 선수들이 구분된 상태다. 선발 선수들이 잘 해줘야 웜업존 선수들이 기회를 얻는다. 직접 경기를 뛰는 것과 연습은 상당한 차이가 난다. 그런 경험들이 쌓이다보면 그게 경험치가 돼서 경기력으로 나온다고 생각한다. 오늘 좋은 기회를 선발 선수들이 만들어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게 잘 만들어지면 팀워크가 된다. 기회를 만들어주는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팀을 위해 희생해주는걸 보면 선수들이 팀 색깔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IBK기업은행전은 많은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했지만 다음 경기부터는 달라질 수 있다. 차상현 감독은 "상대가 어떤지에 따라 용병이 해줘야할 역할이 있고, (강)소휘, (유)서연이가 해줘야하는 역할이 있다. 오늘은 여유있게 진행했다. 상대에 따라 다르게 진행할 듯 하다"고 말했다.

장충=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