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라셈 떠난 IBK기업은행 "김희진, 백신 후유증에도 출전 의지 강해"

[사전인터뷰] 라셈 떠난 IBK기업은행 "김희진, 백신 후유증에도 출전 의지 강해"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12.15 18:21
  • 수정 2021.12.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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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김희진. (사진=KOVO)
IBK기업은행 김희진.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선수들이 그래도 많이 밝아진 것 같습니다."

IBK기업은행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GS칼텍스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러야한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달 28일 각조 논란과 관련한 쇄신책을 발표하며 외국인 선수 라셈 방출 소식을 전했다. 라셈은 지난 9일 KGC인삼공사전을 끝으로 팀을 떠났다. 

안 대행은 "라이트에 투입할 여러 선수를 고민했다. 김희진이 백신을 맞고 어깨 통증이 심한 상황이다. 김호철 감독님이 무리해서 투입하지 말라고 했는데, 김희진 선수 본인이 뛰려고 하는 의지가 강해서 시합 전 몸 푸는걸 보고 판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날은 안태영 감독대행이 지휘하는 마지막 경기다. 안 대행은 "3게임 정도 했는데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그래도 김호철 감독님이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게임까지 최선을 다 할거고, 앞으로 김 감독님을 많이 돕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8일 김호철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호철 감독은 한국 남자배구를 대표하는 명세터 출신으로, 선수시절 소속팀 우승은 물론, 국가대표 감독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등 선수와 지도자로서 역량을 인정받은바 있다. 

김 감독이 안 대행에게 따로 해준 말은 없을까. 안태영 감독대행은 "고생했다고 해주셨다. 감독님께서 팀과 선수 훈련 영상을 보면서 많은 것들을 검토 중이시다"라고 전했다. 

한 달 넘는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안정감을 찾아가는 기업은행이다. 안태영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에전에 비해서 크게 밝지는 않지만, 많이 밝아졌고 훈련할 때도 에너지가 많아졌다. 많이 떨쳐낸 것도 있을거고 떨쳐내려고 노력하는 부분도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장충=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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