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SK전 역전패 이후' 전창진 감독, "급하다고 될 수 있는 것 아니었다"

[사전인터뷰] 'SK전 역전패 이후' 전창진 감독, "급하다고 될 수 있는 것 아니었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12.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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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전창진 감독 (사진=KBL)
전주 KCC 전창진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CC는 반등의 계기가 필요하다.

전주 KCC는 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원주 DB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CC는 2연패에 빠지며 7승 9패로 DB와 공동 7위에 머물러있다. 

경기 전 전창진 감독은 "최근 보면 DB가 1쿼터 평균 득점이 25점이 넘는다. 1쿼터에 좋다가 2쿼터에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저희는 2쿼터에 많이 뛸 수 있는 선수들을 내보내려고 한다. 1쿼터에 경기만 잘 치러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지난 경기 때는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다. 공격에서 실수와 실점을 줄일 수 있는 것들이 중요하다. 수비 변화는 저희도 가져갈 것이고 상대 수비 변화에 대처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KCC는 지난달 28일 서울 SK전에서 17점차 역전패를 당했다. 전창진 감독은 "저의 실수도 있다. 17점차로 이기고 있다가 짧은 시간에 추격을 당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 경기를 지휘할 수 있는 포인트 가드, 운영을 할 수 있는 (이)정현이, (정)창영이에게 템포 바스켓을 해야한다고 말을 했다. 쫓아가는 입장에서도 급하게 간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앞설 때도 빠른 농구를 해서 더 벌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확률이 높은 2점슛을 시도해야한다는 것을 얘기했다. 지난 경기 때 모습이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벤치에서도 그렇고 포인트 가드도 그렇고 그런 상황이 나오지 않도록 미팅을 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이정현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다. 전창진 감독은 "10일 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무릎이 좋지 않아서 5일 동안 쉬었다. 컨디션도 그날은 좋지 않았다. 오늘(4일)은 많이 좋아질 것 같다. 선발로 한 번 나가볼 생각이다. 컨디션 조절도 해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송교창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그 자리는 김상규가 메워주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되게 만족스럽다. 상당히 부담스러울 텐데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본인이 정신적으로 준비를 잘 하는 것 같다. 자기가 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한다고 보고 싶다"라고 칭찬했다.

전주=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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